'디자인/서체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20 docaprio 서체는 이쁜 글자만이 아닌 음성이다. [2008.05.21]
  2. 2008/05/20 docaprio Instruction [2008.5.20]

 

  ”문자는 체계적 기호로 정보를 전하는 인간의 발명품이라면

     폰트는 정보에 표정을 전하기 위한 시각적 창조행위의 결과물이다.”

 

내가 한말이다..ㅋㅋㅋ 

내가 한말이라기 보다는 여기저기 짜집다 생각나서 적었다.^^ 적어보니 평소 폰트에

관한 나의 주관을 잘 표현하는 문장같다. 난 서체를 적용할때 고딕체를 남성의 음성으로, 명조체는 여성의 음성으로 상상을 하며 적용을 한다. 엉뚱하다 할지 모르지만
자유로운 발상을
저해하는 것보다  규정하기 힘든 느낌을 정리하기에는 효율적인것 같다.


이쯤해서 서체라는 단어 대신 폰트 또는 타입페이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하자

그닥 다를것은 없으나 이야기의 대상을 좀 구체화하기위해 서체라는 넓은 의미는

좀 적철치 않아 보인다. 


시각을 다루는 디자이너들은 분야에 상관없이 폰트에 대해 많은 고려를 하게 되는데

나의 경우는 타입페이스를 지정할때  "이 문구는 여성아나운서 목소리가 좋겠다, 어느 남자성우의 목소리가 적당하겠다." 하고 라디오극장의 PD처럼 서체들에게 음성배역을 지정해 준다.

 

예를 들어 스포츠 광고의 카피타입페이스를 정할때 이 장면에 가장 적절한 목소리가 어떤것일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런 때에 타입페이스를 목소리나 억양으로 연관시키려고 노력한다.  만약 이장면에 나이든 양반의 중우한 목소리가 적절하다면 어떤서체가 걸걸하고 웅장한 양반의 목소리를 연상케하는 서체일까 대입해보고 상상을 하는 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무한도전 처럼 정신없는 개성의 남발을 막기 위해 폰트음성의 화음을 고려한다.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내용은 피곤하지 않도록 반듯한 아나운서의 음성을 지정해주고 이 내용의 핵심카피를 강한색깔의 폰트에게 맡기거나 하면서  시각적 화음이 깨지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결과물이 시각전달의 핵심보다 미적요소에 치중된다면 멋있을지는 모르나 효율적인 결과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것은  디자이너의 절제부족에서 오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의도된것이 아닌 이상 크리에이티브는 절제를 반드시 거쳐야 좋은 결과물로 탄생된다고 생각한다.

2008/05/20 22:31 2008/05/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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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학문적 형태로 짜여진 교재의 의미로서 쓰여진 것이 아님을 전제로 글을 이어가려고 생각합니다. 

직업상 서체와 많은시간 가깝게 지내오면서 개인적인 관점을 서술한 것으로 어떠한 학문적 근거와 어긋나거나 심층적 사실인식이 결여된 부분들이 쓰여질 있음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PS:이하부터 존칭을 사용하지 못하는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론부터
말하면 위와 같은 계념도식의 명칭해석이나 서체 문화아이덴티티론같은

바우하우스 뒷다리 잡는 이야기는 적어도 나에게 특별한 영감이 없었다

 

 학생시절 그토록 외우려고 했던 지식나열들은 적어도 서체에 관해 가감없이 느끼고

사용하고 즐기기에 적지않은 방해만 되었다고 회상한다.

 

 그래서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받아들이는 이야기들로 이글을 채울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위 어센트나 베이스라인 따위에 대한 용어들은 사실 적대시 할만큼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미시적인 것으로 부터의 재미없는 접근만으로 서체에 대한 통찰을 방해한다는 의미에서  한번 던져본 말이다. (아니면 말고..^.^;)
 

2008/05/20 00:03 2008/05/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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